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로구 최초 한옥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상량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옥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살린‘ㄱ’자형 전통한옥 형태로 도서관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 청운공원내 한옥도서관이 건립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9일 오후 2시 청운공원 내에 있는 청운문학도서관 건립현장(청운동 4-20)에서 '청운문학도서관 상량식'을 개최한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종로구가 최초로 한옥으로 건립하고 있는 구립도서관으로 대지 1238㎡에 지하 1, 지상 1층 건물로 들어서게 된다.


상량식이란 한옥 재례행사로 전통건축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건물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는 종도리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을 적은 상량문을 봉안 후 올리는 행사를 말한다.

이는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천지신명께 널리 알리고 공사에 참여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종로구 최초 한옥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상량 청운문학도서관 조감도
AD


상량식은 분향강신 ▲초헌례(첫잔을 올림) ▲종헌례(마지막잔을 올림) ▲상량취지문 낭독 ▲상량문 봉합 ▲뜬찬방 상량 순으로 진행된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서울성곽길 개방과 인왕산 공원탐방로 재정비로 인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공원 방문객들에게 책 읽는 공간을 선사하고 서울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 쉼터의 제공하기 위해 추진이 시작되었다.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3회의 설명회를 개최, 2011년6월 도서관 건립계획을 수립, 올 3월에 착공,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되고 있다.


도서관 지하공간은 서가, 열람실, 사무실 등이며, 1층 한옥으로 꾸며지는 공간은 문학창작소, 세미나, 다도교실, 주민 커뮤니티 장소 등 다양한 한옥체험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도서관 건물은 인왕산 공원 자락을 후원으로 배치한‘ㄱ’자형 전통한옥으로 연지와 누정, 꽃담을 설치, 기와는 가마에서 생산한 수제기와를 사용하며 주차공간은 박석포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굴뚝형태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동선 편의개선을 위한 행랑 설치 등 현대적인 설비와 시설을 갖춘 세련되고 편리한 한옥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로구 최초 한옥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상량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청운문학도서관 건립공사의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상량문을 쓰고 있다.


또 한옥도서관의 전통성을 위해 공사는 한옥전문 시공업체가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서까래 등 주요 목재는 엄선된 강원도 태백의 육송 소나무를 사용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옥도서관이 완성되면 인근의 백사실과 북악산 산책로 등을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