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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상원, 베를루스코니 상원의원직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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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세 차례나 이탈리아 총리를 지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났다.


이탈리아 상원이 27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베를루스코니를 쫓아냈다고 영국 BBC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 8월 탈세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된 베를루스코니의 상원의원직을 박탈한 것이다.

향후 6년간 총선 출마도 금지시켰다. 6년 후 베를루스코니는 83세가 된다.


이로써 1994년 정치에 입문해 '포르차 이탈리아(힘내라 이탈리아)'당을 만든 뒤 73대·78대·80대 총리를 역임했던 베를루스코니의 20년 정치역정은 사실상 끝났다. 베를루스코니가 그 동안 이끌어온 자유국민당도 연정 탈퇴 여부를 놓고 와해돼 그의 입지는 이미 상당히 위축돼 있는 상태다.


포르차 이탈리아는 2007년 자유국민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최근 엔리코 레타 총리의 연정 지지 여부를 두고 내분에 휩싸였다. 연정 지지파인 온건파는 연정에 남고 베를루스코니 지지 세력은 연정에서 탈퇴해 포르차 이탈리아당을 재창당하며 갈라섰다.


베를루스코니는 미성년자 성매매, 불법도청 혐의로도 기소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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