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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3, 아이폰5s가 0달러"…삼성-애플, 美 '폭탄 세일'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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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블랙 프라이데이 맞아 최신 스마트폰 공짜에 풀어…쇼핑 기간 짧아져 세일 경쟁 더 불붙을 듯

"갤노트3, 아이폰5s가 0달러"…삼성-애플, 美 '폭탄 세일'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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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 최대 쇼핑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 대목을 놓고 맞붙는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기간은 한 해 농사를 판가름 짓는 시기로 미국 소비자를 잡기 위한 양 사의 대규모 프로모션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 HTC,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프로모션 채비를 마치면서 연말 특수를 노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폭탄 세일' 격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S4, 애플 아이폰5s와 아이폰5c 등 최신 전략 스마트폰이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기간 공짜에 판매된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29일(이하 현지시간)로 이날부터 미국 연중 최대의 쇼핑 기간이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과 손잡고 갤럭시S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스트바이는 28일부터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용 갤럭시S4 16기가바이트(GB) 모델을 2년 약정 기준 무료에 판매한다. 월마트는 갤럭시S4를 2년 약정 기준 99달러에 판매하는데 제품을 구입하면 100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S4를 사면 오히려 1달러를 버는 셈이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도 공짜에 판매된다. 티모바일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일부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이폰5s, 아이폰5c 16GB 모델을 2년 약정 기준 0달러에 판매한다. 요금제도 각각 월 17달러, 월 22.91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S4도 각각 월 25.90달러, 월 25달러 요금제를 2년 유지하는 조건으로 무료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앱스토어 기프트 카드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맥을 사면 100달러,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사면 50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3, 아이폰5s가 0달러"…삼성-애플, 美 '폭탄 세일' 혈투


이 밖에도 LG전자는 티모바일에서 LG G2를 월 25달러 요금제 2년 약정 기준 공짜에 판매하고, HTC도 베스트바이를 통해 HTC 원을 2년 약정 기준 29달러에 판매하는 등 헐값에 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아마존 킨들 파이어, MS 서피스 등 태블릿 프로모션도 폭넓게 진행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말 쇼핑 기간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고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전망이다. 글로벌 2위 통신 시장이자 삼성전자의 최대 시장인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 성적표는 삼성전자의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최대 대목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아이폰5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미국 휴대폰 시장 1위 자리를 5년 만에 빼앗긴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쇼핑 기간이 25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짧다"며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대목이 단축된 만큼 미국 소비자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프로모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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