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168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삼성동 158-13일대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지는 현대백화점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코엑스 컨벤션 센터와 쇼핑몰, 아셈타워, 도심공항터미널,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등과 가까워 관광호텔의 수요가 많은 상태다.
계획안에 따르면 526.5㎡ 면적에 지하5~지상19층 규모 총 168실의 객실이 들어선다. 기존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이었던 용도를 관광호텔로 변경하고 증축한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지에 들어설 관광호텔의 용적률이 762%에서 1021%로 늘어났다.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과한 것이다.
도건위는 아셈길(30m)변 건축한계선을 3m 후퇴시키고 사업부지 내 공개공지를 조성해 보행자에게 쾌적한 통행로와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의 수요를 일부 충당하고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맞춰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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