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케미칼은 송재천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장(상무)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 개막식에서 지역산업 진흥에 대한 기여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송 상무는 한화케미칼이 전남 여수시에 연간생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2011년 전라남도와의 양해각서(MOU) 체결부터 투자 범위 및 생산 규모, 인력 채용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여수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공장은 이미 200여명의 인력을 고용했으며, 상업생산이 시작될 2014년부터는 추가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또 전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분기부터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을 시작하면 한화그룹은 2010년 김승연 회장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태양광산업을 선언한 이후,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 웨이퍼, 셀, 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야의 전 단계에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송 상무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했다. 한화기술금융 투자 부본부장, 한화케미칼 신사업부문장, 한화그룹 솔라사업단 사업개발 담당임원 등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폴리실리콘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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