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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3대 폭력 조직 중 하나인 양은이파 전 두목인 조양은이 필리핀에서 체포됐다.
불법 대출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조씨는 26일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다. 해외로 잠적한 지 2년5개월 만이다.
조씨는 2010년 허위 서류를 작성해 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해 가로챈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필리핀으로 건너가 도피생활을 계속해왔다. 조씨는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이르면 28일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씨가 필리핀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인 관광객과 교포를 상대로 갈취행위를 통해 수억원을 빼앗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조양은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리핀에서 도피생활하고 있었네" "다른 나라에서도 돈 뺏고 다녔나" "확실한 수사와 처벌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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