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진도군은 25일 상황실에서 읍·면장 및 각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비전 2020 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글로벌 해양·문화 창조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장기발전 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장기발전계획은 앞으로 10여년간 진도군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군민 설문조사와 시민·사회단체 토론회, 주민 및 각 부서의 의견을 4회에 걸쳐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이 날 최종 결정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장기발전계획을 위한 10대 핵심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전남발전연구원의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도군은 앞으로 ‘글로벌 해양·문화 창조도시, 진도’를 실현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창조도시 △매력 있는 해양·문화관광 도시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살기 좋은 행복한 전원도시 건설을 3대 목표로 정했다.
이 목표를 달성키 위한 6대 추진 전략으로 △창조형 경제기반 구축 △균형 있는 도농 통합형 정주기반 구축 △해양문화 관광 육성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복지 환경 조성 △환경보전과 안전관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정보망 확충 등을 삼았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 해양산업클러스터 구축 및 차별화된 진도 해양관광 이미지 구축과 대외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한 29개 과제에 대한 방안도 마련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도시가스 관련 현안, 캠핑카 및 오토캠핑장 부족, 건강타운 활성화 방안, 대파 농사 노동력 부족에 따른 대책, 친환경 농산물 육성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동진 진도 군수는 “진도 비전 2020 종합계획을 시기에 맞게 체계적으로 추진해 진도군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도록 진도군 공직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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