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건축전시회 '2013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는 전 세계 2500여 건자재 기업들이 참가하고,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다.
LG하우시스는 오는 28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서 상업용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등 다양한 건자재 제품을 전시하고 세계적 수준의 제품력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집트 출신의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해 디자인한 글로벌 시장 전략 제품인 벽지 그라시아(Gracia)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 스파클(Sparkle)을 첫 공개하고 차별화된 전시공간을 연출해 중동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알림으로써 대규모 신도시 건설과 병원, 학교 등 공공시설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경주 LG하우시스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중동 지역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건설 경기 침체에 부딪힌 국내 건설 관련 기업들이 성장의 돌파구로 삼고 있는 곳"이라며 "LG하우시스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글로벌 건자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도모텍스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네오콘 전시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빌드 등 해외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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