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 계열 대신저축은행이 업계에선 처음으로 해외채권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상품을 선보인다.
대신저축은행은 26일, 브라질 국채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저 7.5%의 금리로 평가금액의 최대 50%까지 대출해주는 ‘대신 해외채권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신 해외채권담보대출’은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국채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국채에 대해 평가금액의 최대 50%, 총 6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7.5~8.5% 수준에서 결정된다. 고정금리 형태로, 대출기간은 6개월 단위로 최장 5년까지 가능하다. 평가금액은 원화로 환전한 금액을 기준으로 하며, 120%의 담보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대신 해외채권담보대출’은 브라질 국채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전용상담전화(02-519-5080)로 문의하거나 대신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저축은행 홈페이지(www.daishinbank.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봉식 대신저축은행 심사부장은 “브라질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환매 없이 대출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라며 “현재는 브라질국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다양한 해외채권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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