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브랜든 나이트와 밴 헤켄이 내년에도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 구단은 듀오와의 2014시즌 선수 계약을 25일 매듭졌다. 올 시즌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한 나이트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41만달러 등 총 46만달러를 받는다.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73을 남긴 헤켄은 계약금 3만달러, 연봉 35만달러 등 총 38만달러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따로 컨디션을 조절 중인 나이트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에도 정든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 내년에는 1선발 투수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 중인 헤켄도 “내년에도 넥센과 함께 해서 기쁘다”며 “팀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올 시즌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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