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 행복 위한 시설 건립 공사 박차, 목4동시장 고객지원센터 11월 완공...내년 1월,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완공, 자원봉사센터 신축, 3월 갈산공공도서관 준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내 복지시설과 자원봉사센터 등이 잇달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민들의 행복을 책임질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사업 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며 “내년 양천구 전역에는 동네에 꼭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설 것” 이라고 전했다.
목4동시장 고객지원센터는 30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유통시장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영시장 경창시장 목3동시장에 이어 4번째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다.
구는 센터가 본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 시설물 배치를 위한 설문조사를 하고 최적의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상인 토론회도 개최했다. 결과 분석을 토대로 상인교육장, 서비스센터, 배송센터, 물류창고 등이 배치됐다.
신월2동엔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복지를 제공할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이 한창이다. 헬스장 도서방, 청소년 동아리방, 강당 등 편의시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데이케어센터, 물리치료실 등이 마련되는 복합시설물이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한 무장애 건축물로 내년 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을 겪던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11월에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주민들의 복지·문화·교육 수요를 토대로 식품 제공실, 자원봉사센터, 다목적 강당 등 시설을 갖춘 복합센터로 내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정7동엔 지하 2,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갈산공공도서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계획 초기부터 주민과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모은 결과 구립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종합자료실, 스터디교실, 프로그램 운영실, 북카페 등이 설계에 반영됐다. 10월부터 내부마감 공사 중이며 내년 3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어르신을 위한 전문적 시설이 없고, 보건소와 거리가 먼 목동 지역에는 실버복지문화센터와 보건지소가 건립된다. 현재 신정동에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신월동 에는 신월어르신복지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문화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12월말 공사에 착공하는 목동실버문복지문화센터는 상담실 식당 강당 프로그램실 데이케어센터 목욕실 건강단련실 등 시설을 갖추고 내년 7월 문을 연다. 양천구에는 목동, 신월동, 신정동 권역별로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센터가 갖추어 지는 것이다.
보건소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목동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지소도 건립을 준비 중이다. 내년 2월에 공사를 시작해 2015년2월 완공할 목동보건지소는 건강관리실, 방문건강실, 영양관리실, 보건교육실 을 마련해 지역에서 필요한 토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바램인 보건지소 건립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상설교육, 만성질환자 통증 치료 서비스, 어르신건강증진, 취약계층 건강검진 사업 등 밀착형 기초 의료보건 서비스는 물론 보육시설 어린이 건강, 결식아동 영양관리, 노후를 위한 건강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공사도 사업도 정책도 제1의 목표이자 방향은 주민” 이라고 말했다.
'조감도 속 그림은 주민들의 울림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 권한대행 말처럼 2014년 행복한 양천의 변화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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