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삼성코닝정밀소재가 회사에 잔류하는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위로금 액수를 6000만원 내외로 정했다.
25일 삼성코닝정밀소재에 따르면 사측은 코닝에 남는 사원들에게 위로금 '4000만원+기본급 10개월'을 주기로 했다.
사측은 앞서 위로금 액수로 '3000만원+기본급 800%'를 제안했다가 금액을 인상했다.
삼성코닝관계자는 "평균 금액이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올라간 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내년 이 회사의 보유 지분을 모두 미국 코닝에 팔기로 했으며, 4000여명의 임직원 중 원하는 직원은 26개 삼성 계열사 중 5곳을 골라 갈 수 있도록 했다. 삼성그룹은 코닝에 남는 이들에게는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회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위로금으로 3억원을 제시한 바 있어 회사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삼성코닝 관계자는 "아직 비대위가 사측안을 합의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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