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과 세계 4대 미항 여수 이미지 제고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사업비 22억여원을 들여 여수시 해안가 일원에 대해 3000톤의 수거량을 목표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지난 1월1일부터 오는 12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22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 처리를 통해 올해 40여톤의 폐스티로폼 부자를 재활용한 잉곳(ingot, 주괴)을 판매, 31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시는 여수수협에 위탁해 수거한 234톤의 인양 폐기물도 수매해 처리했으며, 한국어촌어항협회에 위탁해 190ha, 79톤의 연근해 침적폐기물도 수거했다.
또한 양식어장 정화를 위해 37ha 266톤을 수거했다.
시는 내달 20일까지를 취약지 해안가 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동에 동절기 해안가로 밀려오는 해안 쓰레기 발생시 즉시 수거와 해양쓰레기 차량운반이 가능한 지역으로 집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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