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복사기와 프린터 등 사무용기기 생산·판매업체 신도리코에 대해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 확장으로 내년 실적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겠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도리코는 국내 복사기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약 37%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복사기 주변기기, 토너 등 소모품 사업 영위와 함께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신규 및 해외사업을 통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신도리코 영위 분야의 산업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기 적절한 사업전략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해석이다.
여기에 지난 2009년 설립한 중국 법인의 사업력 확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신도리코의 화두는 3D프린터와 기업 솔루션 등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 강화"라며 "2014년에는 고기능 복합기 수요 증가에 따른 단가 상승 요인과 수출 회복 등으로 6630억원의 매출액과 4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