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오후 2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2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장애인과 독거노인, 노숙인 등을 위해 20여년간 의료봉사와 복지사업을 펼쳐온 복지공동체 '갈거리사랑촌'의 곽병은 원장이 대상인 아산상을 받는다. 곽 원장에게는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의료봉사상은 실명 가능성이 큰 환자들에게 안과 수술로 시력을 되찾아준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에, 사회봉사상은 23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와 한센인 등의 복지와 인권을 위해 힘써온 이정호 성공회 신부에게 돌아간다. 이 밖에 복지실천상·자원봉사상·청년봉사상·재능나눔상·효행가족상·다문화가정상·특별상 등 총 10개 부문(27명, 단체 포함)에 대해 총 7억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산상은 지난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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