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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연구단지 옆 아파트가 인기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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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유발로 배후수요 늘고 고학력·고소득자 몰리며 새 학군 생겨나


첨단연구단지 옆 아파트가 인기높은 이유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지어지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건설사 무덤'이라는 용인에서 1·2순위 청약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초기에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사진은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조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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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첨단 연구개발(R&D) 단지 주변 새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단지 내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입주를 하면 생산과 고용 등을 유발해 지역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 연구소 등에 근무하는 석·박사 출신의 고학력·고소득자들이 몰리면서 주변 교육 여건까지 덩달아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분양한 아파트는 2097가구 모집에 1·2순위에서 4937명이 청약해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도 334대 1을 나타냈다. 정보통신,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마곡 산업단지는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마곡지구(366만5086㎡)에 111만㎡ 규모로 조성된다. LG그룹 연구센터와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연구개발 중심 클러스터 중심인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확 바꿔놓을 만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분양하는 건설사들도 판교에 들어선 업체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삼성물산은 용인 수지에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분양하며 판교 입주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건설사 무덤'이라는 용인에서 1·2순위 청약 결과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초기에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은 '명문 학군'으로 유명한 동네가 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 국립중앙과학관 등 500여개의 연구·교육기관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덕이다. 우수한 연구 인력들이 유입되면서 주변 대덕고, 대전과학고, 대전전민고 등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도 새로운 연구개발 단지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는 첨단 연구개발센터와 업무시설, 아파트, 복지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는 스마트스퀘어가 조성 중이다. 이미 LG유플러스 등을 비롯해 28개 기업들이 입주를 확정지었다. 안양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5조219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6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스마트스퀘어에 들어서는 지하 2~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96㎡ 총 1459가구 규모의 '평촌 더샵 스마트시티' 아파트 관심이 높다. 지난 22일 개관한 이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첫날에만 92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외 첨단연구단지 인근에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태 사업장인 수원사업장은 1969년 수원 매탄벌에 제조단지로 설립돼 현재는 최첨단 연구단지인 수원디지털시티로 거듭났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가 직선거리로 1.2㎞에 있는 곳에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SK뷰'가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지하 2~지상26층, 8개동, 710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캠퍼스도 인접해 있다.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 주변에는 효성이 서구 관저동 '관저지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74~84㎡ 460가구를, 충남 아산 테크노밸리에서는 EG건설이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전용 59~79㎡ 1013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첨단 연구개발 단지 주변 아파트들은 출퇴근이 쉬워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는 종업원들을 중심으로 두꺼운 실수요층이 형성돼 웬만한 주택 경기 침체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곳이 많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연구개발단지 등은 교육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연구단지 옆 아파트가 인기높은 이유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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