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와 소니, HP 제품을 하청 생산하고 있는 대만 폭스콘(혼하이정밀)이 4000만달러를 미국 펜실베니아 생산공장 및 연구개발(R&D)센터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폭스콘은 3000만달러를 통신장비 부품을 포함한 첨단기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공장 설립에 투자하고 1000만달러를 로봇 관련 R&D 센터 구축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테리 고우 폭스콘 회장은 펜실베니아 정부와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공장 및 R&D 센터 부지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프랭크 이 왕 대만 경제문화대표처 대변인은 미국 기업의 정보기술(IT) 제품을 주로 위탁 생산해온 폭스콘이 대규모 미국 투자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