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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 경기도 재정난 날카롭게 지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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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경기도 재정난의 '심각성'을 날카롭게 지적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경기개발연구원이 남북 분도(分道)를 포함해 도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1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오진 의원(민주ㆍ용인)으로부터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10여차례 이상 도 재정위기를 경고했는데, 왜 반영을 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큰 추세 흐름에서 (경기도의)재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한다"며 "하지만 특정시점인 2012년말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재정이 갑자기 나빠진 것에 대해선 날카로운 지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부족한' 정책대안 제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광철 의원(새누리ㆍ연천)은 "경기도 분도 문제는 그동안 이인제 도지사를 비롯해 (여러 도지사들이 )수차례 주장했으나 결국 (정치적 판단에 따라)멈췄다"며 "민간베이스인 경기개발연구원이 이런 부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분도 등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김문수 도지사에게 직언을 해야 하는데 그게 부족한 거 같다"며 "정책 방향을 던져주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문 의원(새누리ㆍ이천2)은 "경기개발연구원이 내놓은 16건의 오염총량제 관련 보고서를 보면 '갑'의 입장에서만 정리했을 뿐 일반 도민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난개발이 한창인 팔당상수원 수변구역의 토지이용방안도 경기개발연구원이 구체적으로 조사해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순영 경기개발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10여건 이상의 도 재정난 관련 보고서를 냈다"며 "도 현안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있는 연구보고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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