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21일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지원비 11월분 282억원을 경기도에 전출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어린이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수준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만 5세를 시작으로 올해 만 3~4세로 확대됐다. 유치원ㆍ어린이집 구분 없이 동일한 내용을 배우는 것은 물론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유아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로써 올해 1~11월 어린이집 원아 9만여 명의 보육료와 1만1000여 명의 누리과정 교사 처우개선 및 1만 3300여 개 어린이집 운영비로 2962억원을 지원했다.
세부 지원내용을 보면 유아학비와 보육료는 ▲공립유치원 6만원 ▲사립유치원 22만원 ▲어린이집 22만원 등이 지원된다. 또 방과후과정비는 ▲공립유치원 5만원 ▲사립유치원 7만원 ▲어린이집 7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누리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경기도청으로의 어린이집 지원금을 제때 전출하는 데 최우선 정책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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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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