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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英·美 세계은행,2.8억달러 산림보존 ·온실가스 감축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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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몬델레스,번지 등 기업과 공동 설립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노르웨이와 영국,미국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세계 산림(숲) 유지를 위해 2억8000만달러의 ‘바이오탄소 펀드’라는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계은행은 20일(현지시간) 세계 산림 경관 유지를 위해 3개국이 이 같은 자금을 공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별로는 노르웨이가 1억35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영국 1억2000만달러,미국 2500만달러 등이다.


3개국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협약당사국(COP19) 고위급 회담에서 산림보호와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산림 경관을 위한 바이오 카본 펀드 이니셔티브’는 민관합동 기금으로 2020년 전에 벌목과 산림의 열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계 산림감소와 맞서기 위해 설립된다.


이 펀드는 앞으로 온실가스를 산림과 농업계 내에 격리,보존하는 활동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영국의 에드워드 데비비 에너지기후변화 장관은 “세계 산림은 세계의 폐이며, 그것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기초”라면서 “우리가 후대에 산림을 넘겨줄 때 우리는 현명하고 책임있게 관리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의 티네 순드 토프트 기후환경장관도 “이번 계획은 산림경관 보존과 산림의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걸쳐서 서로 다른 사회 정치 행정상의 여건을 감안해서 벌어지고 있는 노력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계획은 후대에 대한 우리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도울 중요하고 새로운 도구”라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지속가능한 개발 담당 부의장인 레이철 카이트는 “기후와 산림,농업의 운명은 서로 얽혀있다”면서 “농업과 토지사용 변화로 온실가스가 최대 30% 늘어난다면 이는 새로운 재난이자 기후변화의 교란이 될 것”이라면서 “이런 이유에서 바이오카본 펃드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미국의 소비재업체 유니레버,제과회사 몬델레스 인터내셔널,농산물 중개회사 번지도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난 10년 동안 벌목으로 서유럽 크기의 산림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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