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친구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극장가를 점령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친구2'는 전국 805개의 상영관에서 11만 27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77만 1581명이다.
앞서 '친구2'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어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만 4337명의 관객을 모은 '더 파이브'가 차지했으며, 3위는 3만 8159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르: 다크 월드'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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