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원주기업도시는 19일 원주시청에서 의료정밀기기 전문 제조기업 신한씨스텍, 기능성 스포츠웨어 전문기업 애플라인드와 이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씨스텍은 이번 협약에 따라 126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 12월까지 원주기업도시 내 9267㎡에 생산공장 등을 건립해 입주할 계획이다. 1987년 설립된 신한씨스텍은 국내 최초로 시험관아기 시술 방비를 보급한 이래 초음파, 수술용 레이저, 내시경 등 다양한 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의료정밀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애플라인드는 8205㎡에 총 80억원을 투입해 내년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애플라인드는 스포츠·골프웨어 의류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유재원 원주기업도시 대표는 "이번에 MOU를 맺은 신한씨스텍, 애플라인드를 비롯해 올해 다양한 기업들이 원주기업도시와 입주 계약 및 MOU 체결을 진행했다"며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대 약 529만㎡(약 160만평)에 총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명품도시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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