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원주기업도시(주)는 오는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기업 및 연구소,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투자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해양부와 강원도가 후원하고 강원도, 원주시, LH혁신도시사업단, 원주기업도시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성공사 추진현황과 정주여건 등 사업 현황이 발표된다. 수도권 기업들이 이전할 때 받게 되는 다양한 지원과 세제 혜택 등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최근 원주기업도시는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게 지원되는 입지 보조금이 기존 15%에서 45%로, 설비투자보조금은 기존 7%에서 20%로 확대돼 지방 이전을 고려하는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이 높아졌다.
지난 3월 글로벌 주방용품기업 네오플램(대표 박창수)이 원주기업도시 내에 160억원 규모의 공장 및 연구소 부지 6만6000㎡를 매입하고 공장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얻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원주기업도시가 다양한 세제 혜택 및 지원과 교통 인프라 등 기업하기 좋은 곳임을 알려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투자와 기업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산업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오는 2014년에는 주거·상업용지의 기반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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