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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쉬어가자' 나흘만에 하락..엔화약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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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일본 주식시장은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일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1만5126.56, 토픽스지수는 0.4% 내린 1236.86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1달러당 100엔 아래로 내려가면서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주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체 매출의 83%를 해외에서 얻는 혼다자동차가 1.1% 하락했다. 7거래일만에 하락한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도 0.79% 하락했고 파나소닉도 0.67% 내렸다.


유리기판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인 일본 NEG는 SMBC니코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따라 주가가 3.1% 하락했다.

반면 화낙(1.26%),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1.19%), 올림푸스(2.98%) 등이 상승했다.


히와다 히로아키 도쿄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주식시장이 그동안 가파르게 올라 차익실현하기 좋은 시점"이라면서 "그러나 상승 곡선은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며 신고점을 경신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99.89엔에 거래되며 엔화 가치는 전날 보다 0.1%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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