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동원그룹은 글로벌 현장에서 활약할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경영관리, 인수합병(M&A) 검토 및 신규시장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5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외국어(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비즈니스 회화에 능통하고 해외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 후 어학 테스트를 포함한 2차에 걸친 면접 과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해외체류 시 1차 면접 및 어학테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2차 면접 시 필요에 따라 항공권이 지급된다.
동원그룹은 최근 미국의 스타키스트와 세네갈의 S.C.A.SA(前 SNCDS) 등 세계적 수산식품기업들을 인수하며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66년 전통의 세계 최고 참치 브랜드이자 미국 내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로 1위 기업이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미국의 스타키스트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지난 2011년, 아프리카 최대의 수산캔 회사인 세네갈의 S.C.A.SA를 인수하며 아프리카 및 향후 유럽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세계적으로 수산식량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동원그룹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핵심이 될 전문 인력을 확보할 생각이다.
송재권 동원그룹 경영지원실장은 "동원그룹이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 도전할 열성적인 인재,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결합해 내는 개방적이고 창의적 인재를 원한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원그룹 인터넷 홈페이지(www.dongwon.com)에서만 가능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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