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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오늘 국회서 취임 첫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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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정부의 주요 경제법안 처리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30분 동안 진행될 시정연설에서 정부의 주요 국정기조 설명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설파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치권의 관심은 박 대통령이 야당이 요구하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가정보원 개혁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다. 민주당을 비롯한 정의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은 ‘연석회의’를 출범시키고 박 대통령에게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기간 의사일정을 보이콧 했던 민주당은 이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지켜본 뒤 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재검토할 예정이어서 이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발언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박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사견임을 전제로 “예산 편성과 국정운영 방향, 법안 처리와 관련한 정치권의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NLL과 사초 폐기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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