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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朴연설 앞두고 靑앞서 특검도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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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회 차원의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에게 "시정연설에서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확고히 천명해달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관련 의혹 해소를 위한 특검 도입',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 구성 협력',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김관진 국방부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을 촉구하며 "이미 드러난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해 문제를 매듭짓고 민생과 민주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히면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옷깃에 스며드는 바람이 더 차가운 것은 박 대통령이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침묵하는 탓"이라며 "국민들은 11월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말씀을 기다린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 모두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모든 예의를 다하는 존경받는 대통령, 자유와 인권 평등과 평화를 활짝 틔우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원한다"며 "어렵더라도 박 대통령이 진실과 정의의 길을 간다면 우리 모두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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