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순천시, 순천만 겨울철새 보호에 발 벗고 나서

시계아이콘00분 3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순천시, 순천만 겨울철새 보호에 발 벗고 나서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순천만의 대표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순천만에는 현재까지 흑두루미 663마리를 비롯한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철새가 도래하여 월동준비를 시작했다.


이에 순천시는 지역주민과 함께 철새의 안정적인 활동환경 조성을 위해 무논습지 조성, 볏짚존치, 차량불빛 차단울타리 설치, 철새지킴이단 운영, 철새 먹이주기 등 철새 보호정책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흑두루미를 포함한 주요 겨울철새 이동시기가 예년에 비해 빨라짐에 따라 추수가 끝난 논에 물을 채워 무논습지를 조성하여 철새들의 쉼터를 만들었다.


또 도로변에 갈대울타리를 세워 차량불빛으로부터 철새의 잠자리를 보호하고 철새 서식지로 통하는 농로 곳곳에 철새지킴이 요원을 배치하여 차량과 방문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더불어 해룡면 농주리 복원습지 내 칠면초 탐방로 출입통제 등의 주요 철새보호정책을 조기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66% 증가, 작년 최대 월동 개체수 660마리(‘13.1.14)를 이미 초과했으며, 큰고니 97마리를 포함한 주요철새의 월동 개체수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에도 많은 겨울철새들이 순천만을 찾을 수 있도록 철새들의 충분한 휴식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은 철새보호지구 출입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