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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어린 전복 방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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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어린 전복 방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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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20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흑산면 진리 외 6개 지선에 어린 전복 54만미를 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류할 전복은 수산종묘 배양장에서 양성된 약 4㎝이상의 건강한 전복으로 해양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 등 사업지침에 따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마을 어촌계의 신청을 받아 대상어종과 서식환경에 따른 생존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 6월 돌돔 20만미, 8월 꽃게 50만 5천미를 방류 했다. 오는12월, 어린 해삼을 방류하면 올 방류사업이 마무리 된다.


우리나라는 참전복을 비롯한 총 6종이 수심 5 ~ 50m의 깨끗한 바다에 서식한다. 신안군 해역은 전복의 먹이인 해조류가 많이 번식하고 있어 전복성장 서식지로써 최적지이다.


우홍섭 군 해양수산과장은 “FTA 등으로 어업인의 불안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종묘 방류사업이 어업경쟁력 강화와 지역 수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0년부터 전복, 해삼, 꽃게 등 총 37종, 3천 28만8천미를 방류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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