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편의점 알뜰폰 '살뜰실적' 1년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편의점 알뜰폰 '살뜰실적' 1년
AD


편의점서만 6만대 넘게 팔려…대형마트·우체국도 잇따라 판매 개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직장맘 홍윤주(43)씨는 최근 편의점에 들렀다가 알뜰폰을 장만했다. 내년에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딸에게 줄 휴대폰을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이다.


맞벌이하는 처지라 낮에 아이들과 꾸준히 연락해야겠기에 휴대폰이 필요했는데 어린 자녀에게 고가의 스마트폰을 사주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홍씨는 "마침 휴대폰 장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 앞 편의점에 들렀다가 조건이 괜찮은 것 같아 구입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알뜰폰 판매가 어느덧 첫돌을 맞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일부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를 중심으로 판매되던 알뜰폰은 지난해 11월 세븐일레븐이 처음으로 판매를 개시하면서 다른 편의점을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하나둘씩 뛰어들었다.


1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편의점에서 팔린 알뜰폰은 6만대가 넘는다. 전국적으로 알뜰폰을 판매하는 GS25, 세븐일레븐 순으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고, CU도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취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부터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알뜰폰 '세컨드(2nd)'를 판매했다. 판매가격은 8만4900원. 당시 가격이 20만~30만원대를 형성했던 것에 비하면 가격이 낮았다.


서울 중구지역 19개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해 일주일에 400대 이상을 팔기도 했다. 알뜰폰이 잘 팔리자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종도 2만5000~7만원의 옵티머스시크, 아이리버바닐라폰 등 7종으로 늘렸다.


POS(Point of Sale)시스템을 통해 프리텔레콤, 온세텔레콤 등 8개 MVNO 브랜드의 '알뜰폰 선불요금 실시간 충전서비스'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현재 전국 3500여개 점포에서 알뜰폰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 10대 중 8대는 '세컨드'다.


지난해 12월부터 알뜰폰을 판매한 GS25에서는 LG프리스타일, 팬택XOXO폰, 삼성 미니멀 폴더, LG와인샤베트폰 등의 휴대폰이 인기가 많았다. 중저가 스마트폰 중에서는 아이리버 울라라1의 판매비율이 높았다. 피처폰 판매비중은 70% 정도로 높았다.


올 1월부터 리퍼폰인 리하트폰을 판매한 CU는 첫 두 달간 1500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수급이 달려 판매량이 줄었지만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정윤 BGF리테일(CU) 생활서비스팀 상품기획자(MD)는 "알뜰폰의 편의점 판매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신규 단말기의 도입 및 취급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알뜰폰의 인기 이유는 낮은 단말기 가격과 싼 요금제에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도 덕을 봤다. 편의점에서 알뜰폰을 구입한 후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이나 ARS를 통해 가입신청을 하면 10~20분 내로 새로운 번호와 함께 개통이 완료된다.


편의점에서 알뜰폰을 가장 많이 찾는 계층은 30~40대 남성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30~40대 남성이 최근 1년간 전체 수요의 37.2%를 차지하고 있고, 50대 이상 여성이 22.9%를 구매해 뒤를 이었다. 30~40대 여성(12.8%), 20대 남성(11.9%)이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도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3월에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이 사업을 개시했고 롯데백화점(4월), 우체국(9월), 이마트(10월) 등도 사업 개시를 알렸다.


농협중앙회도 다음 달 중 경기 고양·성남·수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시범 판매에 나서고 내년부터 전국 210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알뜰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