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와 나이키코리아가 진행하는 '2013 위런서울(We Run Seoul) 희망레이스'가 17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대회가 진행되는 구간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2013 위런서울 희망레이스'는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시청광장→서소문 고가→충정로→공덕오거리→마포대교→한강둔치도로→여의도공원까지 총 10km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피터 곽 나이키코리아 대표, 나이키 홍보대사인 가수 션을 비롯해 시민 등 총 3만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복지재단에 전달돼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꿈나래통장 사업'에 활용된다.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하면 나이키코리아에서 100m당 1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며, 기부 예정액은 3억원이다. 여의도공원에서는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프라이머리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박원순 시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나눔 확산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곽 나이키코리아 대표이사는 "2013 We Run Seoul 희망레이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전개돼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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