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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호남본부, 농기계사고 예방용 야광형광페인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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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호남본부, 농기계사고 예방용 야광형광페인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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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21개 경찰서에 배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강순봉)은 14일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에서 전라남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용 야광형광페인트 2,000개(싯가 3000만원)를 전달하고 전남지역 추수기 농기계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남지역 21개 시·군에는 약 30만대의 농기계가 등록되어있으나 대부분 노후화 되고 후부반사판 등 안전장치가 미흡하여 야간 대형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었다.

실제 지난 8월 전남 화순군 남면 29번국도 원진교차로 인근에서 일몰 후 광주방향으로 가던 쏘렌토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식별하지 못하고 추돌하여 경운기에 탑승한 마을 주민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금번 공단에서 배포한 야광형광페인트는 전남지역 21개 시·군 경찰서별로 도로인접 취약지역 농기계를 우선 대상으로 배포하며, 적재함 후방 양쪽에 스프레이 표식해 후부반사지 부착효과로 운전자의 식별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단 호남지역본부에서는 ‘고속도로 한생명 살리기 운동’ 일환으로 함평나비휴게소에 이어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상행) 및 호남고속도로 장성진출로 본선 합류지점에 전좌석 안전띠 매기 대형 홍보간판을 설치하고 휴게소 시설물 및 통행권 발권기 등에 졸음·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3대 캠페인’ 스티카 2,000매를 부착하고, 5개 휴게소 내에 운전자 피로도 측정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강순봉 호남본부장은 “최근 우리지역에서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대형교통사고 사례를 경험하면서 지역 교통안전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장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금번 농기계 사고 예방용 야광형광페인트 배포 사업과 고속도로 한생명 살리기 운동을 계기로 우리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획기적으로 감소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하고 지자체와 경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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