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월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04.3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14일 밝혔다.
KAI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코바코가 주요 400대 기업을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지수로 100을 넘을 경우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다.
코바코는 이번 조사결과가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연말 잔여 광고예산 소진 등 연말특수가 있으나 광고주들이 적극적인 광고활동에는 나서지 않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99.9, 케이블TV 107.3, 라디오 91.5, 신문 102.3, 인터넷 113.3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출판 및 교육,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수송기기, 건설ㆍ건재 및 부동산, 여행 및 레저 등 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초산업재,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및 보건용품, 패션, 가정용품, 금융 및 보험 등은 부진할 전망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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