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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퇴출운동'…이젠 '함묵증'까지 시청자도 말문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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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퇴출운동'…이젠 '함묵증'까지 시청자도 말문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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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함묵증, 임성한 퇴출운동

'임성한 퇴출운동'…이젠 '함묵증'까지 시청자도 말문 막혀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가 끝없는 막장 전개에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23회에서 황시몽(김보연)은 오로라(전소민)가 황마마(오창석)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목격 후 함묵증 증세를 보였다.


오로라가 황마마의 따귀를 때리자 황시몽은 충격을 받고 실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황시몽은 눈물만 흘릴 뿐 말을 하지 못했다. 황자몽은 "수화하지 말고 말을 해 봐라"고 언니를 다그치며 눈물을 흘렸다. 황시몽은 수화로 의사를 전달했다. 결국 황시몽은 쇼크로 인해 말을 잃은 함묵증 진단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따귀 좀 때렸다고 함묵증, 말문이 막힌다" "함묵증, 충격이다" "함묵증, 이젠 하다하다 기막히다" "함묵증, 짜증난다" "함묵증, 어디까지 막장으로 치닫나 보겠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은데 임성한 퇴출운동 분위기도 뜨겁다.


작가 임성한 퇴출운동 서명이 1만5천여명을 돌파한 가운데 그의 조카 백옥담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임성한 퇴출운동 서명은 그가 집필하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원고료가 50억 상당이며, 연장설이 제기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오로라 공주에서 여전히 살아남은 임 작가의 조카인 백옥담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배우들의 갑작스러운 중도하차 속에도 임성한 작가의 조카인 백옥담 분량이 더 늘어나 특혜 논란이 일어난 것.


최근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 즉시종영을 요구합니다', '임성한 작가의 제명을 요청합니다' 등의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6일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추가 연장설이 제기된 직후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공주' 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합니다"는 제목으로 청원이 게시되기도 했다.


당초 120부작으로 시작된 '오로라공주'는 30회가 연장돼 150부작으로 종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배우들 하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50회가 더 연장될 것이라는 추가 연장설이 제기된 것.


앞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 총 11명의 출연 연기자들은 유체이탈 후 심장마비, 외국 출국 등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처럼 중도하차 외에도 배우들이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은 경우도 있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또 개 마음을 표현한 자막, 욕설자막, 암세포를 생명이라고 말하는 엉뚱한 대사까지 등장하며 '오로라공주'에 대한 논란은 아직 진행형이다.


시청자와 네티즌들을 함께 성나게 한 것은 임성한 작가의 과도한 원고료도 한몫했다. 연장이 확정된다면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는 무려 50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한 퇴출운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성한 퇴출운동, 명불허전 임성한 작가 제명 찬성" "임성한 퇴출운동, 진짜 욕만 나오네" "임성한 퇴출운동, 연장 절대반대" "임성한 퇴출운동, 차라리 응답하라 1994 보겠음" "임성한 퇴출운동, 막장도 이런 막장은 없다" "임성한 퇴출운동, 원고료가 아깝다"라는 등 분을 삭이지 못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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