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하지원이 서울YWCA(회장 차귀숙) '북 멘토링 프로젝트'에 도서 1000권을 기부한다.
서울YWCA '북 멘토링 프로젝트'는 소년원, 쉼터, 고아원, 대안학교 등의 소외 청소년들에게 월 1회 인문학 도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책과 더불어 멘토들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10월, 안양소년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5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북 멘토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하지원의 도서 기증은 그녀의 첫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을 출판한 북로그컴퍼니와 함께한다. 북로그컴퍼니 김정민 대표는 "이번 기부가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금 이 순간'은 열정과 도전의 아이콘이 된 하지원의 첫 에세이집으로, '행복한 꿈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를 달았다. 언제나 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라고 답하는 그녀가 책을 통해 하루하루를 뜨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원은 '지금 이 순간' 출간 당시 세브란스병원의 어린이 환자 치료후원금으로 인세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었으나, 출간 후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자 인세 전액을 기부해 화제가 됐었다. 현재 하지원은 MBC 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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