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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람 타고 아웃도어제품 상표등록 ‘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특허청 집계, 최근 5년 사이 3만7232건…등산복·스포츠의류 49.5%로 가장 많아, 토종브랜드 증가세 뚜렷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웰빙바람을 타고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면서 아웃도어(outdoor) 제품의 상표등록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국내기업들이 만든 토종아웃도어브랜드 특허등록이 활성화되는 흐름이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등산복, 등산화, 배낭, 코펠 등 아웃도어제품의 최근 5년(2009~2013년 9월) 사이 특허등록건수는 3만7232건(한해평균 약 744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론 ▲2009년 6031건 ▲2010년 6602건 ▲2011년 9178건 ▲2012년 8867건 ▲2013년(1~9월) 6554건으로 증가세다.

품목별론 등산복 및 스포츠의류가 1만8440건으로 49.5%를 차지, 가장 많고 등산화(1만1136건), 등산용배낭(5693건), 코펠(1931건), 텐트(32건)가 뒤를 이었다.


대표적 아웃도어제품인 등산복, 스포츠의류의 지난해 등록건수(4203건)는 2009년(2991건)
보다 40.5% 늘었다.

등산복 및 스포츠의류, 등산화, 등산용 배낭, 코펠, 텐트 등 5개 품목의 토종아웃도어브랜드 등록건수는 2009년 5298건에서 지난해 8095건으로 52.8% 늘었다. 반면 외국아웃도어브랜드는 733건에서 지난해 895건으로 22.1% 증가에 그쳐 토종아웃도어브랜드 등록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시장이 커지자 자본과 마케팅을 앞세운 외국브랜드제품이 거의 장악했으나 최근 K사, B사, N사 등 국내 토종브랜드들이 생겨나면서 판매경쟁이 뜨겁다.


외국브랜드제품에 뒤지지 않는 기능성에 우리나라 사람들 생활흐름에 맞춘 제품생산,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젊은 소비자층 파고들기로 지난해 상위매출 5위 순위에 국내 토종업체 3곳이 들어갔다.


박성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과거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일 중심에서 벗으나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경향으로 몇 년간은 아웃도어 제품 상표등록이 꾸준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outdoor)제품은?
자연에서 사람이 지내는 동안 쓰게 되는 공산품으로 등산복 및 스포츠의류, 등산화, 등산용 배낭, 코펠, 텐트 등이 있다. 국내 아웃도어시장 규모는 한해 6조원 대에 이른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 외국계 아웃도어브랜드는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라푸마, 밀레, 아이더 등이 있다. 국내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네파, 트렉스타, 레드페이스 등이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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