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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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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문화·체험행사 곁들여 ‘차별화’…12만명 다녀가

화순군(군수 홍이식)의 군화인 국화(들국화)를 테마로 12일간 열린 ‘2013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 및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국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경관조성 및 전시, 체험행사, 문화예술 공연 등 6개 분야 26개 단위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된 화순 국화향연에는 1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 다양한 국화 조형작품과 버섯 조형물 앞에는 사진을 촬영하려는 관광객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야간에는 조명을 받은 국화와 오색물결을 이룬 단풍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광객들은 국화차 시음, 고인돌 선사체험 학습마당, 국화 따기, 전통놀이, 나뭇잎을 활용한 압화 체험, 냅킨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며 추억거리도 만들었다.


국화향연의 주전시관인 화순군민회관에는 분재국, 다륜대작, 입국 등 1만2500여점, 남산공원 주변에 국화 조형작품 등 14만4300여점을 전시하고, 화순읍 시가지에 4만1700여점, 고인돌유적지에 14만여점 등 총 15종 34만여점을 전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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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음악동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로드공연, 인디밴드공연 등 소공연 무대가 곳곳에서 열렸으며, 지역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코너를 운영해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청정골 화순에서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국화향연을 개최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단순히 국화를 전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화를 이용한 작품성을 강조해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린 국화축제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화순군은 군민들의 성원과 자발적인 참여 속에 성공리에 끝난 이번 국화향연을 계기로 주민 정서 함양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 관광지 홍보 등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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