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성용 나스리'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성용(24·선덜랜드)과 사미르 나스리(26·맨체스터시티) 사이에 벌어진 거친 몸싸움 때문이다.
기성용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선덜랜드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에 출전했다.
선덜랜드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기성용의 뒤를 쫓던 나스리가 동료에게 패스하는 기성용을 거칠게 밀쳤다. 이 탓에 기성용은 크게 넘어졌다. 기성용은 흥분한 듯 나스리를 향해 머리에 손가락을 빙빙 돌리는 제스처를 보였다. 주심과 동료 선수들이 만류해 신경전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스리의 고의성 다분한 행동에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 본 네티즌들은 "기성용 나스리, 나스리가 경기가 다 끝난 판에 밑도 끝도 없는 거친 파울을 했다. 진짜 '똥매너'다", "아무리 유명한 선수라 해도 저런 행동은 비판해야 한다", "기성용 나스리, 두 선수 모두 흥분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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