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11일 수원 장안구 조원동 교육청 대강당에서 수원지방검찰청,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와 함께 '학교폭력 '멈춰' 시민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해 7월 수원지검 및 수원지역범죄예방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이어 이를 시민사회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민네트워크는 앞으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운영 ▲위기청소년 멘토링 ▲네트워크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다.
'학교폭력 멈춰'는 학생들이 멈춤이ㆍ알림이ㆍ상담이ㆍ지킴이 등의 역할을 익혀 학교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 피해를 입은 친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을 향해 팔을 뻗으면서 "멈춰!"라고 외치면, 주변의 모든 학생들이 다 같이 "멈춰!"라고 외침으로써 폭력 사태의 진전을 막고, 동시에 학생 1~2명은 바로 교사에게 달려가 폭행 사실을 알리고, 교사는 즉시 현장으로 가서 사건을 종결시키게 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3개 기관 기관장과 주요 간부, 염태영 수원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도내 중고교 교감 등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및 축사, 경과보고, 수원 연무중의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시연, 용인 초당중의 거점학교 사례발표 및 공연, 시민단체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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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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