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인도의 외환보유액이 1일 기준으로 28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인도의 매체인 더 타임스오브인디아는 9일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의 통계를 인용해 1일 기준으로 인도의 외환보유고가 일주일 전에 비해 16억5000만달러 줄어든 2810억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인도의 외환보유고는 직전 주에 비해 18억5200만달러 늘어났다.
RBI의 주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외환보유고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 통화 자산(FCA)이 8억9420만 달러 줄어든 2536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보유 파운드나 유로,엔을 달러로 환산할 때 평가절상되거나 절하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RBI는 설명했다.
직전 주 18억달러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준 것이다.
보유 금 자산 가치도 5억3810만달러 줄어 212억2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인도의 금 자산 가치는 10월11일 이후 줄곧 217억6000만달러대를 유지해왔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억7790만달러 줄어든 20억300만달러로, 특별인출권은 4690만달러 감소한 44억2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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