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7일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10월 실업률 발표, 중국의 3중 전회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경계감에 일본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만4265.34, 토픽스 지수는 0.5% 밀린 1185.6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1% 가량 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는 전날 이번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지만 회계연도 2·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
혼다 자동차도 1% 이상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 4일 분기 실적 발표 후 한 차례 폭락을 경험했던 닛산 자동차는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다.
산토리 음료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탓에 1% 가량 밀리고 있다.
반면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21% 늘었다고 밝힌 스미토모 부동산개발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기술주와 헬스케어 관련주가 밀리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리커창 총리 발언 덕분에 농업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선전종합지수는 0.8%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도 0.7% 밀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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