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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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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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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캠핑족'들의 고민이 깊다. 쌀쌀해지난 날씨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날씨에도 끄떡없는 캠핑 노하우를 알아본다.


◆강추위를 이기는 캠핑 장비 선택=겨울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텐트다. 야외의 추운 날씨를 피해 텐트 실내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는 넓은 투룸(two room)형 텐트가 유용하다. 찬 기운과 습기가 바닥으로부터 올라오기 때문에 이너매트와 매트리스를 차례로 얹어 냉기를 차단하면 보온에 큰 도움을 준다. 필요하다면 부드러운 기모 원단을 사용해 보온 효과를 높인 플로어카펫(floor carpet)을 사용하거나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콜맨 텐트


콜맨의 '웨더마스터 2룸 하우스 아스테리온'은 전실에 와이드 메시 루프탑 벤틸레이션이 장착돼 텐트 안에서도 별을 볼 수 있는 낭만 가득한 텐트다. 환기 장치 역할을 하는 와이드 메시 루프탑 벤틸레이션은 양 옆의 벤틸레이션과 함께 전면 오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신선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텐트 안팎의 기온 차를 줄여 결로 현상까지 최소화해 사계절 내내 그 진가가 발휘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한 겨울에는 텐트 안에서 쓸 수 있는 난로도 필요하다. 전기 난로는 전력 소비량이 크고 화재 위험이 높아 요즘은 주로 기름난로나 가스난로를 사용한다. 난로 사용시에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 텐트 내 산소를 확보해야 한다. 산소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환기구를 확보하고, 산소 결핍을 알려주는 안전장치기가 내장된 난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파세코

파세코의 '캠프25S'는 고전압 스파크 전자점화 방식을 사용해 슬라이딩 점화 시 더욱 부드럽게 점화가 되며, 내구성이 뛰어나 외부 진동에도 연소통이 들리지 않아 더욱 안정적이다. 이동 후에 바로 점화하는 경우에도 연소통 이탈에 의한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추운 날씨를 따뜻한 잠에 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침낭을 선택해야 한다. 먼저 침낭은 파묻혀 자는 머미형과 이불 모양의 사각형이 있다. 머미형은 미라처럼 생겨 다리 부분은 좁고 몸통을 올라올수록 폭이 넓어 지는 형태다. 머미형은 따뜻하지만 다용도 사용을 고려한다면 사각형이 낫다. 사각형 침낭은 침낭끼리 연결해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 2개를 연결하면 3명이 함께 서로의 체온을 공유하며 이용할 수 있다.


한겨울 캠핑에는 동계형 침낭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온도 -20℃로 표기된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오리털(덕다운)이나 거위털(구스다운)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인기가 많다. 화학섬유보다 가벼우며, 밤의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준다.


콜맨의 '빅 게임 슬리핑백'은 영하 20도에서의 사용도 무리 없게 설계됐다. 수퍼킹 사이즈로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같은 종류의 제품은 서로 연결도 가능해 여럿이 이용하기에 좋다. 베개가 포함된 일체형이므로 편리하며, 겉감이 100% 코튼캔버스 소재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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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껴지는 동계캠핑 주의할 점은=겨울캠핑에 알맞은 장비를 장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겨울캠핑의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초보 캠퍼라면 걱정이 앞설 것이다. 이런 어려움을 혼자 겪기보다 인터넷 동호회 등의 그룹캠핑을 신청해 다수의 경험이 있는 고수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룹캠핑을 참여하게 될 경우 캠핑을 떠나기 전 준비 과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캠핑 현장에서도 겨울 캠핑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캠핑에서 가장 큰 적은 눈과 바람이다.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리면 하룻밤 사이에 1m 이상 싸여 큰 위험에 마주할 수 있으며, 강풍으로 인해 텐트가 무너져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밤새 많은 눈이 내린다면 1~2시간 마다 한 번씩 텐트에 쌓이는 눈을 털어내야 한다. 바람에 틴트가 흔들리지 않도록 언 땅에도 깊숙이 팩을 박을 수 있도록 대형팩을 사용하고, 텐트를 최대한 팽팽하게 설치해 강풍에 맞설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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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밤새 따듯한 겨울밤을 즐기기 위해서는 랜턴을 준비할 때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LP가스 랜턴는 낮은 온도에서 쉽게 연료가 얼 수 있어, 가급적 가솔린 연료를 활용한 랜턴을 준비해야 한다. LP가스의 편리함에 비해 가솔린 연료 사용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한 번 사용법을 익히면 이용이 어렵지 않다. 연료를 사용하는 버너 또한 랜턴을 선택하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추운 날씨에 식사를 준비할 때 일일이 식재료를 찬물에 씻고 다듬기가 어려움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식재료를 준비해 비닐팩에 담아가는 것도 좋다.


콜맨의 '노스스타 랜턴'은 캠핑 고수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230W의 빛과 약 7∼14시간의 긴 점등시간으로 야간에 옥외등으로 필수품이다. 가솔린 랜턴의 가솔린 연료는 주변 기온이나 기압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점화장치를 내장해 편리하고 손쉽게 점화가 가능하다.


콜맨 관계자는 "여름 내내 이어져온 캠핑의 인기가 추동시즌 캠핑으로 이어져 겨울캠핑까지 도전하는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겨울 날씨와 환경에 적합한 장비를 활용하면 추위로 인한 큰 활동에 제약 없이 겨울캠핑의 묘미에 빠져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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