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시계아이콘02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캠핑족'들의 고민이 깊다. 쌀쌀해지난 날씨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날씨에도 끄떡없는 캠핑 노하우를 알아본다.


◆강추위를 이기는 캠핑 장비 선택=겨울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텐트다. 야외의 추운 날씨를 피해 텐트 실내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는 넓은 투룸(two room)형 텐트가 유용하다. 찬 기운과 습기가 바닥으로부터 올라오기 때문에 이너매트와 매트리스를 차례로 얹어 냉기를 차단하면 보온에 큰 도움을 준다. 필요하다면 부드러운 기모 원단을 사용해 보온 효과를 높인 플로어카펫(floor carpet)을 사용하거나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콜맨 텐트


콜맨의 '웨더마스터 2룸 하우스 아스테리온'은 전실에 와이드 메시 루프탑 벤틸레이션이 장착돼 텐트 안에서도 별을 볼 수 있는 낭만 가득한 텐트다. 환기 장치 역할을 하는 와이드 메시 루프탑 벤틸레이션은 양 옆의 벤틸레이션과 함께 전면 오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신선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텐트 안팎의 기온 차를 줄여 결로 현상까지 최소화해 사계절 내내 그 진가가 발휘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한 겨울에는 텐트 안에서 쓸 수 있는 난로도 필요하다. 전기 난로는 전력 소비량이 크고 화재 위험이 높아 요즘은 주로 기름난로나 가스난로를 사용한다. 난로 사용시에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 텐트 내 산소를 확보해야 한다. 산소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환기구를 확보하고, 산소 결핍을 알려주는 안전장치기가 내장된 난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파세코

파세코의 '캠프25S'는 고전압 스파크 전자점화 방식을 사용해 슬라이딩 점화 시 더욱 부드럽게 점화가 되며, 내구성이 뛰어나 외부 진동에도 연소통이 들리지 않아 더욱 안정적이다. 이동 후에 바로 점화하는 경우에도 연소통 이탈에 의한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추운 날씨를 따뜻한 잠에 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침낭을 선택해야 한다. 먼저 침낭은 파묻혀 자는 머미형과 이불 모양의 사각형이 있다. 머미형은 미라처럼 생겨 다리 부분은 좁고 몸통을 올라올수록 폭이 넓어 지는 형태다. 머미형은 따뜻하지만 다용도 사용을 고려한다면 사각형이 낫다. 사각형 침낭은 침낭끼리 연결해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 2개를 연결하면 3명이 함께 서로의 체온을 공유하며 이용할 수 있다.


한겨울 캠핑에는 동계형 침낭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온도 -20℃로 표기된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오리털(덕다운)이나 거위털(구스다운)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인기가 많다. 화학섬유보다 가벼우며, 밤의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준다.


콜맨의 '빅 게임 슬리핑백'은 영하 20도에서의 사용도 무리 없게 설계됐다. 수퍼킹 사이즈로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같은 종류의 제품은 서로 연결도 가능해 여럿이 이용하기에 좋다. 베개가 포함된 일체형이므로 편리하며, 겉감이 100% 코튼캔버스 소재로 돼 있다.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콜맨 랜턴


◆어렵게 느껴지는 동계캠핑 주의할 점은=겨울캠핑에 알맞은 장비를 장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겨울캠핑의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초보 캠퍼라면 걱정이 앞설 것이다. 이런 어려움을 혼자 겪기보다 인터넷 동호회 등의 그룹캠핑을 신청해 다수의 경험이 있는 고수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룹캠핑을 참여하게 될 경우 캠핑을 떠나기 전 준비 과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캠핑 현장에서도 겨울 캠핑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캠핑에서 가장 큰 적은 눈과 바람이다.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리면 하룻밤 사이에 1m 이상 싸여 큰 위험에 마주할 수 있으며, 강풍으로 인해 텐트가 무너져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밤새 많은 눈이 내린다면 1~2시간 마다 한 번씩 텐트에 쌓이는 눈을 털어내야 한다. 바람에 틴트가 흔들리지 않도록 언 땅에도 깊숙이 팩을 박을 수 있도록 대형팩을 사용하고, 텐트를 최대한 팽팽하게 설치해 강풍에 맞설 수 있도록 한다.


추울수록 뜨거워지다..원터캠핑, 진정한 마니아의 축배 콜맨

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밤새 따듯한 겨울밤을 즐기기 위해서는 랜턴을 준비할 때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LP가스 랜턴는 낮은 온도에서 쉽게 연료가 얼 수 있어, 가급적 가솔린 연료를 활용한 랜턴을 준비해야 한다. LP가스의 편리함에 비해 가솔린 연료 사용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한 번 사용법을 익히면 이용이 어렵지 않다. 연료를 사용하는 버너 또한 랜턴을 선택하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추운 날씨에 식사를 준비할 때 일일이 식재료를 찬물에 씻고 다듬기가 어려움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식재료를 준비해 비닐팩에 담아가는 것도 좋다.


콜맨의 '노스스타 랜턴'은 캠핑 고수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230W의 빛과 약 7∼14시간의 긴 점등시간으로 야간에 옥외등으로 필수품이다. 가솔린 랜턴의 가솔린 연료는 주변 기온이나 기압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점화장치를 내장해 편리하고 손쉽게 점화가 가능하다.


콜맨 관계자는 "여름 내내 이어져온 캠핑의 인기가 추동시즌 캠핑으로 이어져 겨울캠핑까지 도전하는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겨울 날씨와 환경에 적합한 장비를 활용하면 추위로 인한 큰 활동에 제약 없이 겨울캠핑의 묘미에 빠져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