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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사노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허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고혈압치료제와 고지혈증치료제를 합친 복합신약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벨리토'의 시판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로벨리토는 ARB(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계열 고혈압약 '이르베사르탄'(상품명 아프로벨)과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약 '아토르바스타틴'을 합친 최초의 국내 복합신약이다. 두 약을 같이 복용하는 환자가 한 알만 먹어도 되게끔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식약처로부터 6년간 재심사 품목으로 지정받아 이 기간 제네릭(복제약) 등 후속제품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가 '로벨리토'라는 같은 상품명으로 공동 판매한다. 앞서 지난해 말 한미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와 자체 개발 중인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에 대한 국내 시장 판권 계약을 체결했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보험약가 신청 등 절차를 거쳐 국내 최초의 ARB-스타틴 복합신약을 연내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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