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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Q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 영업이익 10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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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후 첫 성적표…라인 매출 1466% 증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NAVER는 7일 201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5853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은 전 분기(5704억원) 대비 증가했으며 게임 매출이 더해진 전년 동기(5955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라인의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1392억원)나 전년 동기(1185억원) 대비 각각 24.9%, 11.8% 감소했다.


3분기에는 라인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의 총매출은 전 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1466.7%, 전 분기 대비 50.4% 성장한 1758억원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1286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8월1일부터 라인 게임, 만화 매출의 인식방식 변경으로 라인 매출을 순매출 기준으로 변경했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기여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1%,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33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비수기 등의 영향과 작년 올림픽 특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12.8% 감소한 7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타 매출은 총 5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5% 상승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비수기 등의 상황 속에서도 고른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라인 성장이 매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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