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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미국 태양광전지 생산업체 선파워의 대주주 토탈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억달러 태양광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토탈은 선파워가 북부 케이프 지역 프리스카에 86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남아공 태양광발전소는 2015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이며 4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남아공 전력의 95%를 공급하는 에스콤 홀딩스가 선파워가 생산한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 에스콤은 전력의 85%를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해서 생산한다.
이 프로젝트의 지분은 토털이 27%로 최대주주가 되고, 남은 지분은 남아공의 칼룰로가 25%, 물릴로 신재생에너지가 18%를 갖는다.
이들 기업은 태양광발전소 건설비용의 20%를 출자하고, 나머지 80%는 남아공 은행들로부터 비소구 조건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토탈은 캘리포니아 소재 선파워 지분을 65% 보유하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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