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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대륙을 넘기는 황제의 샷"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6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상징 보스포러스 대교 위에서 드라이브 샷을 하는 장면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놓인 다리다. 우즈는 헬기를 타고 대교에 내린 뒤 아시아 쪽에 마련된 티잉그라운드 앞에서 몇 차례 연습 스윙을 한 뒤 유럽을 향해 힘차게 샷을 날렸다.
7일 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로열골프장(파72ㆍ7100야드)에서 개막하는 터키시에어라인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 앞선 이벤트다. 이 다리를 건너는 마라톤대회가 열린 적이 있지만 다리 위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1973년 완공된 이 대교는 전체 길이 1560m, 폭 33.4m로 완공 당시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현수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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