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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18번홀이 파3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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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18번홀이 파3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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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기가 18번홀."


오늘밤(한국시간) 마지막 '1000만 달러의 전쟁'에 돌입하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 18번홀(파3)이다.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4차전'의 격전지다. 일단 18번홀을 파3로 구성했다는 게 독특하다. 하지만 전장이 무려 235야드다. 그린은 작고 바로 앞에는 더욱이 턱이 깊은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홀이다.


2010년 짐 퓨릭(미국)의 '1135만 달러짜리 벙커 샷'이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로 남아 있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퓨릭은 티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들어갔지만 두번째 샷을 홀 1m 지점에 붙여 기어코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35만 달러의 우승상금과 1000만 달러의 페덱스컵 우승보너스까지 1135만 달러(당시 환율 131억원)의 엄청난 가치가 있는 벙커 샷이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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