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 대통령 순방 동행한 중기중앙회, 유럽 진출 전략 모색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파크레인호텔에서 외환은행, 콘텐츠진흥원, 무역보험공사, KOTRA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EU시장 진출 확대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중소기업인 16명과 현지진출 중소기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도 속도가 붙지 않고 있는 중소기업의 EU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종태 KOTRA 유럽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유럽진출 성공 전략을, 이정훈 오로라월드 유럽법인장은 자사의 EU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유럽발 경제위기 이후 합리적인 소비지향과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 한-EU간 FTA로 인한 규제완화, 통합 EU의 확대 등 유럽내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며 "이는 한국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글로벌소싱, 공공조달,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M&A(인수ㆍ합병)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해외전시회 참여 ▲코리아 프리미엄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지속적인 A/S체제 구축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오로라월드의 이 법인장은 "EU시장 진출시 문화장벽과 부동산ㆍ인건비ㆍ세금 등의 고비용 구조, 국가별 시장분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브랜드 투자 확대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개발로 성공할 수 있었다"며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할 것을 조언했다. 또 단기가 아닌 장기 투자를 통해 고비용 구조를 극복하고 라이선스 사업을 통한 수익선의 다변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종합토론에서는 소상공인인 김동현 '와사비' 대표의 영국 현지 창업 성공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학생비자로 영국에 입국해 음식점을 창업한 김 대표는 창업 10년만인 현재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한국산 제품수입 교민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과 한식 및 한국식품 세계화를 위해 E-비즈니스(e- business) 마케팅지원 확대 등 현지진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건의도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박근혜정부가 해외순방시 중소기업인들을 꼭 챙기고 있다"면서 "이번 영국국빈 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이 영국 등 EU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