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숲 가꾸기 사업으로 얻은 부산물 70톤 저소득층에 전달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4~5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게 ‘사랑의 땔감’을 나눠줘 지역민들의 칭송을 얻고 있다.
군은 그동안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면서 발생된 산물 70여톤(차량 32대분)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땔감으로 만들어 읍·면장이 추천한 저소득층 32가구와 어린이 보호시설 1개소 등 33개소에 지원했다.
‘사랑의 땔감’을 지원받은 한 할아버지는 “날씨가 추워 난방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땔감을 지원받아 따뜻한 겨울을 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박성주 해양산림과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내 숲 가꾸기 법인과 벌채업자 등 땔감 지원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땔감 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성군민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이번 지원뿐만 아니라 설 명절 전에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사랑의 땔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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