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민 결혼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정민은 지난 2008년부터 함께 산 예비신부와 오는 9일 뒤늦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지난해 7월 태어난 아들이 한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더스카이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정민의 어머니가 작고하기 전 암 투병을 겪어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었다"며 "이번 결혼은 정민이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아내에게 웨딩마치를 선물하기 위해 남모르게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정민은 뒤늦은 결혼식 소식에 대해 "2008년 자궁암 투병 중이셨던 어머니께 가정을 꾸린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정민은 3살 연하 승무원인 예비신부와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양가의 허락 속에 결혼식 없이 함께 살았다. 두 사람은 어머니의 병간호에도 지극 정성이었다.
두 사람은 서울 청담동 애니버셔리 웨딩홀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며 1부 축가는 가수 한경일, 2부 축가는 원앤원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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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은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했으며 SBS '카이스트', 압구정 종갓집', '내일이 오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정민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민 결혼, 축하해요", "정말 결혼, 아들이 있었다니니", "정민 결혼,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결혼을 늦췄다니 예비부부의 모습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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